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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대상포진 초기증상 & 대상포진 치료방법 (예방접종)

 

대상포진

-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

- 통증 ▶ 발진 ▶ 물집 순으로 병변 진행

- (좌 혹은 우) 신체의 한쪽에만 병변 발현

- 면역력 저하가 주된 발병 원인

- 비전염성 질환(어린아이는 예외)

- 완치 후 재발 가능

 

오늘은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 높은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대상포진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대상포진은 우리 몸 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심한 통증과 발진(*피부에 작은 종기가 돋는 것)을 일으키는 신경계 질환을 말해요. 

 

피부에 붉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수두는 유아기에 겪게 되는 전염성 질환으로,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데요. 이 수두 바이러스는 수두가 나았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 우리 몸의 신경세포체 무리인 신경절에 남아 있어요. 그렇게 조용히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활동을 재개하게 되는 것이죠.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없더라도 수두 예방주사를 맞았다면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남아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어요. 

 

 

수두 바이러스

 

 

다시 활성화된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타고 피부 표면으로 이동해 피부를 자극하고, 이를 견디지 못한 피부가 발진하고 물집을 만들게 되는데요.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먼저 생기고 이후 발진이 일어나며 그로부터 2~3일 후 물집이 생기는 순서로 병변이 진행돼요. 

 

대상포진의 물집은 가슴, 팔, 목, 얼굴,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 생기며 오른쪽 혹은 왼쪽과 같이 신체의 한쪽에만 생기는 게 특징이에요. (이에 관해서는 나중에 대상포진 초기증상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룰게요.)

 

대상포진의 주된 발병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에 따른 면역력 약화가 지목되고 있으며 연령, 성별, 암이나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 역시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상되어요. 

 

대상포진은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지만 60대 이상 높은 연령대에서 발병할 확률이 월등히 높고요. 전염성 질환은 아니지만 어린아이나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져 있는 사람의 경우 전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 환자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피해야 해요(발진 상태까지는 전염력이 없으나 물집이 생긴 단계부터는 전염이 가능해짐).

 

또한 대상포진은 완치되었더라도 후에 다시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고요. 특히 고령층에서 재발률 높아요. 끝으로 대상포진의 후유증으로는 신경통, 안구질환(각막염/결막염), 어지럼증, 청각 이상, 안면마비 등이 있어요.  

 

이상 대상포진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 알아봤고요. 다음으로 대상포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대상포진 초기증상을 살펴볼게요. 

 

 

 

 

 

긴 띠 모양의 발진과 군집한 물집

 

대상포진 초기증상

대상포진 초기증상을 통해 대상포진을 빠르게 진단하는 것은 대상포진 치료에 있어 굉장히 중요해요. 그 이유는 물집이 발생한 후 72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에 걸리는 전체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대상포진 치료 완료 후에도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과 각종 합병증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사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요. 아주 초기에는 기본적으로는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감기 혹은 몸살 증상과 매우 흡사해요. 

 

또한 허리나 가슴 등 통증 부위에 따라 허리디스크나 심근경색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흔하고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상포진은 통증이 먼저 시작되고 이후 발진과 물집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갑자기 요통이나 흉통이 생긴 경우에는 한 번쯤 대상포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고요. 통증 부위에 물집이 생기지 않는지 잘 관찰해보는 게 좋아요.  

 

● 대상포진 초기증상 1 <통증> 

대표적인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바늘로 콕콕 찌르거나 전기가 통하거나 칼에 베이거나 불에 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에요. 산통, 요로결석 통증과 더불어 3대 통증으로 손꼽히며 통증의 왕이라고도 불려요. 한데 이 통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 일부는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도 해요. 

 

● 대상포진 초기증상 2 <감각 이상>

또 다른 대상포진 초기증상으로는 피부 감각의 이상 현상을 들 수 있어요. 평소와 달리 뭔가에 스치기만 해도 아픔을 느낀다거나 피부가 얼얼하고 찬 느낌이 들 수 있고요. 혹은 감각이 둔해져서 내 피부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 대상포진 초기증상 3 <물집>

대: 띠
상: 모양
포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피부병의 총칭

 

대상포진이라는 이름 안에는 주요한 대상포진 초기증상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어요. 바로 물집에 관한 건데요.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이동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진과 물집이 신경의 배열을 따라 긴 띠 모양으로 형성돼요. 물집은 작은 것 여러 개가 군집한 형태를 띄고요.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통증과 함께 띠 모양의 군집한 물집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러한 양상을 벗어나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어요. 사람에 따라 물집이 긴 띠 모양이 아닐 수도 있고요. 전체 환자의 10~20% 정도는 물집 없이 통증만 있기도 해요. 

 

 

 

 

 

 

대상포진 치료방법

● 대상포진 치료방법 1 <항바이러스제 및 진통제 복용>

대상포진 초기증상을 통해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면 일차적으로 수두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게 돼요(보통 일주일간 복용).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함께 복용해야 할 수도 있고요. 

 

물집 발생 후 72시간 이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처방을 따라 제때/제대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통해 대상포진 치료가 시작되면 발진은 쉽게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경통은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어요. 

 

이러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데요. 심각한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이 손상된 경우 뇌에서 통증을 인식하는 회로가 망가져서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죠. 

 

젊은 층은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만 80세 이상 고령에서는 가능성이 매우 크고요. 이외에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부터 통증이 컸던 경우 혹은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지 못한 경우 역시 신경통이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옷을 입을 때, 세수를 할 때와 같이 일반적인 자극 상황에서도 통증이 유발되는 특성이 있어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언제 끝이 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통증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어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초기 치료에는 약물 복용과 주사 치료가 이루어지며, 통증이 충분히 잡히지 않는 경우  카테터 삽입술, 고주파 치료를 등을 하게 돼요.  

 

● 대상포진 치료방법 2 <피부 재생 레이저 치료>

대상포진의 주요 병변 가운데는 물집이 있는데요. 물집이 터지면서 2차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 흉터가 생기거나 색소침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대상포진은 몸통뿐 아니라 얼굴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물집을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하고 레이저 치료를 통해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어요 

 

● 대상포진 치료방법 3 <휴식>

사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평소와 달리 몸이 피곤하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 대상포진이 발병하는 것은 분명해요. 따라서 대상포진 치료방법으로 충분한 휴식을 빼놓을 수 없어요.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보강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요. 

 

● 대상포진 치료방법 4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치료방법이 아니라 예방법이긴 하지만, 마지막 대상포진 치료방법으로 묶어서 다뤄볼게요.

 

- 생백신

- 대상포진 발병률을 50~60% 낮춤

- 권장 연령: 50세 이상

- 약효: 약 5년간 지속

- 의료보험 미적용

- 1세대 백신: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

- 차세대 백신: 싱그릭스(높은 예방 효과 90%)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으로, 대상포진 발병률을 50~60% 이하로 낮출 수 있어요. 예방접종 권장 연령은 50세 이상이며 이는 대상포진은 젊은 층보다는 높은 연령대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백신의 약효는 약 5년으로 접종 후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또한 대상포진 백신 연구 자체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기도 하고요.

 

오늘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대상포진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대상포진 치료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물집이 발생한 지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난 시점부터 통증 치료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럼, 대상포진에 관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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