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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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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귀여운 청페페 키우기 (청페페 키우는 방법) 오늘은 금전수처럼 윤기 나는 짙은 초록색 잎을 가진 청페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페페로미아 옵투시폴리아(peperomia obtusifolia)라는 학명을 가진 청페페는 아기 고무 식물(baby rubber plant)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도 불려요. 청페페 키우기 (햇빛 흙 물주기) 1 햇빛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청페페(페페로미아 옵투시폴리아)는 열대우림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던 아이예요. 창가에서 다소 떨어진 비교적 낮은 조도의 위치에서도 청페페 키우기가 가능한데요. 이 경우 밝은 반광 위치에서 자라는 청페페와 비교해 성장속도가 느린 편이에요. 창가와 창가에서 떨어진 곳 모두에서 청페페 키우기를 해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청페페 키우기에서 햇빛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은 빛..
(A to Z) 알로에 베라 키우기/알로에 키우는 방법 알로에 베라, 약용 식용 미용 그리고 공기정화까지 ! 북아프리카와 남부 유럽이 원산지인 알로에 베라는 참으로 다재다능한 식물이에요. 상처 치료와 피부 재생, 통증 완화 등의 작용을 지녀 고대로부터 약용으로 쓰였고, 식용이 가능해 음료와 디저트를 만드는 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강한 햇볕에 지친 피부를 회복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주어 화장품을 만드는 미용 재료로도 인기가 있어요. 잎에 하얀 반점이 나 있는 알로에 베라는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로, 끝으로 갈수록 뾰족해지는 잎 안에 수분을 꽉 채우고 있고 잎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어요. 알로에는 종류가 꽤나 다양한데 그중 하나인 알로에 베라만 해도 300개나 되는 종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알로에 베라는 실내 혹은 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 인테..
추천! 식물 유튜브 채널 BEST 5 (실내식물) 오늘은 저와 같은 식물집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식물 유튜브 채널 BEST 5를 골라봤어요. 식물 초보 시절에는 이것저것 공부할 게 참 많아요. 예쁘게 키우고 싶은데 내가 과연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실내식물에게 필요한 빛과 물주기, 비료, 병충해, 분갈이, 가지치기 등등 모르는 것투성이잖아요. 식물 가드닝 책을 사서 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식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식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자라는지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도움이 꽤 많이 되더라고요. 그간 세계 각국의 수도 없이 많은 식물 유튜브 채널을 보아왔는데요. 이 다섯 곳 외에도 제가 실내식물 가꾸는 데 도움이 되어준 채널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어요. 대개는 단발적으로 정보를 얻는 데 그친 터라 추천 목록에는 들지..
(마트에서 사온 들깨로) 화분에 깻잎 키우기 1 생들깨(깻잎 씨앗) 발아시키기 - 준비물: 모종판 혹은 작은 화분/채소용 유기농 흙/생들깨 - 발아 방법: 준비한 신선한 생들깨를 모종판이나 화분에 깊지 않게 심어준다. - 발아에 걸린 시간: 5일에서 7일 사이 지난해 방울토마토와 더불어 화분에 깻잎 키우기를 시도해봤어요. 7월에 시작해 11월초까지 4개월에 걸친 여정이었죠.(*저는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뒤에 나오는 들깨 파종 시기 내용을 꼭 참고해주세요*) 원했던 만큼 오래 키워 먹진 못했지만 방울토마토에 비해 깻잎은 손이 많이 안 가서 큰 힘 들이지 않고도 키울 수 있었어요. 방울토마토와 마찬가지로 화분에 깻잎 키우기 프로젝트 역시 씨앗을 따로 구입하지 않고 마트에서 사온 들깨를 이용했어요. 그러니까 평소에 먹던 들깨를 발아시켜 깻잎으로 키운 거..
화분에 방울토마토 키우기 전 과정 (꼼꼼가이드 #2) 지난 포스팅에서는 씨앗 얻는 법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화분에 방울토마토 키우는 전 과정을 상세히 살펴봤어요. 오늘은 지난번에 미처 말하지 못한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키우는 데 필요한 일조량과 물주는 법, 그리고 방울토마토 곁가지 제거 이유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화분에 방울토마토 키우기는 6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는데요. 그 6개월간 듬성하게나마 작성했던 일지를 포스팅 마지막에 공유해드릴게요. 제가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키우는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눈으로 따라가면서 예행연습을 해보는 것도 직접 방울토마토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일지에는 포스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지난 포스팅 을 먼저 읽는 것이 이번 포스팅을 이해하는 데 도움..
화분에 방울토마토 키우기 전 과정 (꼼꼼가이드 #1)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키워봤어요. 식물은 늘 길러왔지만 채소는 처음이라 과연 열매를 얻을 수 있을지 시작 전부터 걱정이 많았는데요.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노란 꽃이 진 자리에 파랗게 달렸던 열매가 점차 붉게 물들어 빨간 방울토마토가 되는 기적 같은 일이 정말 일어나긴 하더라고요! 씨앗 발아부터 시작한 화분에 방울토마토 기르기는 장장 6개월에 걸쳐 이루어졌고요. 그 가운데 3개월은 애지중기 키우기, 나머지 3개월은 계속해서 익어가는 방울토마토 맛나게 따 먹기였어요. 집 베란다에서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키워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쭈욱 따라가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모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방울토마토에서 씨앗 얻기(6월) 6월..
몬스테라 노란잎의 원인 낱낱이 파헤치기 (5가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몬스테라(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노란잎의 원인은 꽤나 다양합니다.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몬스테라는 본래 열대우림에서 자라던 아이인데요. 자연 상태에서 강한 생명력과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이는 몬스테라가 이제 우림을 떠나 우리들 집에 자리잡게 되면 빛과 온도, 물, 영양 등 기본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균형을 이루느냐에 따라 잘 자라기도 하고 노란잎과 같은 문제를 겪게도 됩니다. 키우기 쉬운 실내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제 반려식물 몬스테라는 잎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한 이후 가장자리가 노랗게 변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집에 들인지 일 년 정도 되었는데 잎이 차츰 노래지다가 전체적으로 완전히 노란잎이 되어버려 줄기를 아예 잘라준 것도 서너 번쯤 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몬스테라 ..
아무튼 스킨답서스 (feat. 초파리 퇴치) 스킨답서스는 그야말로 실내식물계의 고전이죠. 너무 흔한 식물이라 집에 들일까 말까 고민되기도 할 텐데, 스킨답서스만큼 빠른 시간 안에 실내를 초록으로 물들이는 녀석이 없어요. 신경을 많이 써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크는 아주 기특한 식물이에요. 스킨답서스 키우기(햇빛 물주기) 스킨답서스(pothos)는 생명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생장속도 역시 무척 빨라요. 실내 창가는 물론 창가에서 좀 떨어진 위치에서도 잘 자라고요. 너무 어두운 곳만 아니라면 대체로 생장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어요. 물론 볕이 드는 창가에서 키우면 잎의 사이즈도 크고 더욱 건강하게 자라주죠. 스킨답서스는 줄기를 따라 생장점을 늘리면서 자라나요. 줄기를 길게 늘이면서 키울지 아니면 짧게 유지하면서 풍성한 잎을 주로 보면서 키울지는 개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