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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콜린성두드러기 원인 증상 치료 (한랭두드러기 항히스타민제)

 

오늘은 콜린성두드러기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콜린성두드러기는 전체 발병 두드러기 가운데 약 7퍼센트를 차지하는 의외로 흔한 두드러기로, 주로 십대와 이십대 등 젊은 층에 많이 발병하는데요. 

 

콜린성두드러기 원인을 알아보기에 앞서 콜린성두드러기가 무엇인지, 콜린성두드러기는 어떨 때 나타나는지, 또 콜린성두드러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부터 살펴볼게요. 

콜린성두드러기

콜린성두드러기는 체온이 올라갈 때 발생하는 두드러기를 말해요. 체온이 상승하면 땀 배출을 통해 체온을 낮춰줘야 하는데 땀구멍이 막혀 있어(땀 배출 X) 정상적으로 체온 조절이 되지 못하고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 날씨가 많이 더울 때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왔을 때

 시원한 실내에서 더운 바깥으로 나갔을 때

 뜨거운 물로 샤워했을 때

 운동했을 때 

 정서적 변화(분노, 긴장 등)가 있을 때 

 뜨겁거나 매운 음식 먹었을 때

 

위와 같이 체온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는 상황에서 피부가 오톨도톨 붉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움과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콜린성두드러기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콜린성두드러기 증상 1
가려움과 따끔거림

 

다른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콜린성두드러기 역시 가려움이 발생하는데요. 가려움보다 따끔거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고요. 얇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혹은 모기나 개미에 물린 듯한 따끔거림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거나 혹은 전신에 발생할 수 있어요.

 

콜린성두드러기 증상 2
팽진과 홍반

 

콜린성두드러기의 모양새는 땀이 피부를 자극해 생기는 발진인 땀띠와 흡사해요. 1-2mm의 작은 좁쌉처럼 생긴 붉은색 발진이 오밀조밀 밀집해서 나타나요. 

 

콜린성두드러기 증상 3
이물감

 

혹은 눈에 보이는 피부 증상 없이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이물감으로 나타나기도 하고요. 

 

콜린성두드러기 증상은 위에 정리한 가려움과 따가움, 팽진과 홍반 같은 일반적인 것 외에 심한 경우 복통이나 현기증, 발한 등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콜린성두드러기 증상은 올라갔던 체온이 차츰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발현된 지 한 시간 이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에요. 

 

참고로 콜린성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온도 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두드러기로 한랭두드러기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 한랭두드러기는 콜린성두드러기와는 달리 찬물이나 추운 날씨 등 피부가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해요.

 

콜린성두드러기 원인

그렇다면 이런 콜린성두드러기가 대체 왜 생기는 건지 발생 원인이 궁금해지는데요. 일반적으로 두드러기의 원인은 크게 면역학적 요인, 비면역학적 요인, 특발성 요인으로 나뉘어요.

 

첫째, 면역학적 요인에 따른 두드러기는 갑각류 알레르기나 땅콩 알레르기와 같이 특정 음식물 혹은 약물에 대해 우리 몸이 비정상적인 항원항체반응을 일으킴으로써 발생하는 두드러기를 말해요.   

 

둘째, 비면역학적 두르러기는 콜린성두드러기와 같이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거나 햇빛 알레르기와 같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혹은 독소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셋째, 특발성 두드러기는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로, 대부분의 두드러기가 이에 해당해요. 

 

이렇듯 비면역학전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두드러기인 콜린성두드러기 원인을 콜린성두드러기 발생 기전과 더불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아요. 

 

콜린성두드러기 발생 기전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만세포와 반응하면서 땀이 분비되는 대신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분비

여러 원인에 의해 체온이 상승하면 체온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교감신경이 체온을 낮추라는 신호를 땀샘의 에크린한선에 보내게 되고, 이러한 신경 신호를 받은 땀샘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비함으로써 땀 배출이 이루어지는 것(체온이 낮아지는 것)이 체온 조절의 기본 원리인데요. 

교감신경의 오작동으로 땀샘에서 아세틸콜린이 과다 분비되면 아세틸콜린이 두드러기 발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비만세포와 반응해 땀 대신 히스타민(두드러기 유발)을 분비하게 되면서 콜린성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간략히 정리해보면, 갑작스런 체온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땀샘에 땀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보냈는데 어떠한 오작동으로 인해 땀샘에서 땀 대신 아세틸콜린만 분비하고 그 아세틸콜린이 비만세포와 반응하면서 히스타민 분비로 이어지고 그 결과 콜린성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에요.  

 

콜린성두드러기 원인 1
열대사장애

 

위에서 콜린성두드러기 발생 기전을 통해 알아본 바대로 가장 대표적인 콜린성두드러기 원인은 땀 분비를 통한 체온 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열대사장애라고 할 수 있어요. 즉 몸이 열을 제때 제대로 식히지 못하는 것이고요. 

 

이러한 열대사장애는 타고난 체질에 의하거나 운동 부족 혹은 정서적/심리적 이유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콜린성두드러기 원인 2
긴장과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는 두드러기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에요. 화가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긴장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체온이 올라갈 수 있어요. 

 

콜린성두드러기 원인 3
체내 수분 부족

 

우리 몸이 땀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는 수분 부족도 있어요. 수분 섭취가 충분히 못하면 땀 분비에 문제가 생기고 이것이 두드러기 발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콜린성두드러기 원인 4
가공식품 섭취

 

가공식품 섭취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온 화학첨가물 등의 노폐물은 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요. 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이러한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면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어요. 

 

콜린성두드러기 치료

콜린성두드러기 치료 및 콜린성두드러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두드러기 유발인자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기본이에요.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는 콜린성두드러기 증상의 완화를 도울 뿐 근본적인 치료 약물은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때만 일시적으로 복용하고, 평상시 아래의 방법으로 꾸준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1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기(걷기/댄스)

콜린성두드러기 치료의 기본은 땀 분비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에요. 콜린성두드러기를 가진 사람이 과격한 운동을 하면 따가운 통증이 발생하는 등하는 등의 이유로 운동을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에 땀 분비가 서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30분 이상 천천히 걷는 것이 좋은 운동 방법이 될 수 있어요. 

 

2 심리적 안정

콜린성두드러기 원인 가운데 하나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요. 요가를 통해 가벼운 운동과 더불어 명상 시간을 갖는다거나 매일 횟수를 정해놓고 심호흡을 하는 등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거예요.

 

 

 

3 충분한 수분 섭취

성인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2L예요. 

 

4 피부 보습

충분한 수분 섭취뿐 아니라 보습제 사용으로 피부 보습에 신경 쓰는 것도 콜린성두드러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줘요.

 

6 건강한 식단 관리

화학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은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채소와 현미를 포함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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