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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모낭염 원인 증상 치료 방법 (여드름과의 차이점)

 

모낭염이란 피부 표면에서 과잉 증식된 세균이 모공을 통해 모낭 속으로 들어가 생기는 염증을 말해요. 모낭염은 육안으로는 여드름과 구분이 쉽지 않은데요. 표피에 가까운 모낭 얕은 곳에 생기는 모낭염도 있고(얼굴, 가슴, 등, 엉덩이 등에 발생), 모낭 깊은 곳에 생겨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흉터를 남기는 모낭염도 있어요(주로 얼굴에 발생). 

 

오늘 포스팅에서는 모낭염 원인과 모낭염 증상, 모낭염 치료 방법, 그리고 평소 모낭염 관리법과 더불어 여드름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모낭염 원인

● 세균

 모낭충

 피부 자극

 염증 유발 음식 섭취

 위생 및 청결 문제

 

첫 번째 모낭염 원인으로는 세균(주로 황색포도알균)을 들 수 있어요. 우리 피부에는 본래 세균들이 살고 있는데요. 신체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평소에 비해 세균의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모낭염이 유발될 수 있어요. 

 

두 번째 모낭염 원인은 모낭충이에요. 모낭충에 의한 모낭염은 모낭충증이라고 하며, 진드기의 일종인 모낭충에 의해 발생해요. 사람과 동물의 얼굴이나 머리에 기생하는 모낭충은 모낭과 피지선에 들어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먹이로 삼고 살아가며 모낭염뿐 아니라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해서 여드름진드기라고도 불려요.  

 

다음으로 이어질 모낭염 원인은 앞서 살펴본 두 개의 것과는 다른 성격의 원인으로, 주로 평소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어요. 세균과 모낭충이 모낭염을 일으키는 보다 직접적인 모낭염 원인이라면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들은 모낭염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측면에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세 번째 모낭염 원인은 피부 자극이에요. 대표적인 것이 면도기 사용 시 발생하는 물리적 자극이고요.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 마스크 착용 시 발생하는 자극, 침구(베개) 및 의류에 의한 자극 등으로도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네 번째 모낭염 원인은 염증 유발 음식의 섭취예요. 기름에 튀긴 음식을 대표로 꼽을 수 있는데요. 빵, 과자, 도넛, 케이크 등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트랜스지방이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그 외 가공육, 정제탄수화물, 설탕, 맵고 짠맛의 자극적인 음식 등이 염증 유발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끝으로 다섯 번째 모낭염 원인은 세안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의 위생 및 청결 문제예요. 

 

이상 모낭염 원인 다섯 가지를 알아보았고요. 이어서 여드름과의 차이점을 통해 모낭염 증상을 살펴볼게요. 

 

황색포도알균

모낭염 증상 (여드름과의 차이점)

모낭염과 여드름은 발생 부위가 같고 육안상 매우 유사한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둘은 발생 원인에 분명한 차이점을 갖고 있어요. 잘 알다시피 여드름은 피지가 피부 밖으로 제대로 분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거고요. 

 

모낭염은 피지와는 무관하게 과다 증식한 피부 세균 혹은 모낭충이 모낭에서 염증을 일으킴으로써 발생해요. 따라서 모낭염은 병변 부위를 손으로 짰을 때 여드름과 달리 피지가 나오지 않아요. 

 

모낭염 치료 방법

일차적인 모낭염 치료 방법은 모낭염 원인인 과다 증식한 피부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먹는 거예요. 전문가의 처방을 받은 약물을 1-2주 정도 복용하면 모낭염 증상이 쉽게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고요. 

 

참고로 가벼운 수준의 모낭염이나 세균이 아닌 모낭충에 의한 모낭염(모낭충증)의 경우 약물 복용 대신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요(후시딘, 바스포, 에스로반, 베아로반 등). 

 

이상 모낭염 원인과 모낭염 증상, 그리고 모낭염 치료 방법에 대해 모두 알아봤고요. 다음으로 모낭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평소 모낭염을 관리하는 방법(예방법)을 알아보고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  

 

 

모낭염 관리 및 예방법

모낭염은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재발을 잘 하는 질환이에요. 따라서 모낭염 치료 후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평상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모낭염 관리 포인트를 간략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약산성으로 피부 pH 유지

 피부 자극 줄이기

 피부 위생 및 청결 유지

 건강한 식습관

 올바른 수면 습관

 

우리 피부는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pH(산도)를 4-6의 약산성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이 약산성의 pH 균형이 깨지면(산도가 올라가면) 피부 표면의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모낭염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 세안을 할 때 약산성을 띄는 비누를 사용하고, 세숫물에 소량의 식초(1티스푼 정도)를 더해 약산성의 물로 얼굴을 헹궈주는 게 좋아요. 

 

산성: pH 7 이하 / 알칼리성:  pH 7 이상

위액 pH 1-3 
식초 pH 2.4-3.4 
식수 pH 6.3-6.6 
세제 pH 14

 

남성의 경우 면도로 인한 모낭염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면도를 할 때 최대한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쉐이빙 크림을 사용하며, 모낭염 재발을 위해 면도 후에는 면도날을 반드시 소독해줘야 해요. 면도날 소독은 소독용에탄올에 1분 정도 담가놓은 후 잘 말려주면 되고요. 

 

이외에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수면 습관으로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것 역시 모낭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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