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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 검사 치료

헬리코박터균이란

- 헬리코박터균은 위암의 씨앗이라 불림

- 위암을 유발하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헬리코박터균 

 

헬리코박터균은 나선형 모양의 세균으로 사람의 위 점막층과 점액 사이에 기생해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60퍼센트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헬리코박터균은 위염과 위궤양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어요. 헬리코박터균이 주목받는 이유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만성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선종을 거쳐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에요.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점막에 파고들어 가 서식하는데, 강산성인 위에서 생존하는 유일한 미생물이에요. 편모를 가진 나선균으로 요산 분해 요소를 갖고 있어 이를 통해 암모니아를 생성, 자신의 주위를 중성에 가깝게 만들어 살아남아요. 위 점막에 침입한 헬리코박터균은 독성 물질을 분비하고 호중구라는 면역세포를 위 점막을 끌어들여 염증 반응을 일으켜요. 이 과정에서 위벽이 손상되는데 손상된 위세포가 재생하지 못하면 위벽 손상이 일어나고 위암 발생 위험까지 높이는 거예요.

 

 

 

헬리코박터균 감염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아요. 구강에서 구강으로 혹은 변을 통해 균에 노출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개인 위생과 연관이 크며 대개 어릴 때 감염이 일어나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더라도 위장 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낮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헬리코박터균 증상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위염이 발생해도 드물게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어요.

 

헬리코박터균 검사 

1) 내시경검사를 하면서 조직 생검을 하고 특수 염색을 해서 확인해보는 방법 

2 ) 내시경을 하면서 조직을 떼어낸 후 시약에 넣어서 색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신속요소분해검사: 빨간색이면 유/노란색이면 무) 

3 ) 내시경 외 검사: 가장 흔한 것이 혈액검사(혈액 속 항원/항체 확인), 요소호기검사(빨대에 대고 숨을 내쉬어 하는 검사, 이는 제균 치료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기도 함)

 

 

헬리코박터균 치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더라도 반드시 질병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제균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음식 등을 통해 균을 없앨 순 없기 때문에 제균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해요. 항생제와 위산억제제를 통해 치료하는데 치료가 쉽지 않아요. 

 

최소 7일간 길게는 2주간 2~3종의 항생제와 위산억제제를 섞어서 복용하게 돼요. 제균 치료 중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하면 제균률이 매우 떨어지며 죽지 않은 균은 항생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향후 제균 치료가 더 어려워져요. 따라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에서는 규칙적인 약물 복용이 매우 중요해요. 

 

약물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설사, 변비, 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요. 약물 치료 시 음주를 하게 되면 발진,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약물 치료가 모두 끝나고 2~3개월 후에 <요소호기검사>를 하거나 내시경검사를 하면서 조직검사를 병행해 균이 박멸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치료 후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재감염 확률이 높지는 않아요.    

 

요소호기검사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 확인 및 제균 치료 후 제균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헬리코박터균 내성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 유무뿐 아니라 주요 항생제인 클라리스로마이신(다양한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항생물질. 알약 또는 액체 형태로 구강 섭취)에 대한 내성 유무도 확인할 수 있어요. 내성검사는 내시경검사를 하면서 조직검사를 해서 내성 유무를 확인하는 거예요. 내성 유무에 따라 항생제를 선택하는 맞춤 치료 시행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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