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트리 오일 효능 사용법 부작용 보관법

 

티트리 오일(tea tree oil)

저는 미용이나 세정 및 살균 등의 용도로 여러 식물 오일과 에센셜 오일을 집에 상비하는데요. 그중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티트리 오일이에요. 냄새만 맡아도 벌써부터 강력한 살균 효과가 밀려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오일이죠. 오늘은 평상시 저의 티트리 오일 사용법과 더불어 티트리 오일 효능, 티트리 오일 부작용 및 보관법 등에 관해 두루 살펴볼게요. 

 

글을 쓰려고 검색을 좀 해봤더니, 티트리 오일을 추출하는 티트리는 호주가 원산지라고 합니다(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키가 높게는 6미터 정도까지 자란다고 하고요. 무엇보다 생명력이 매우 강한 식물로 알려져 있어요. 티트리 오일이 갖는 항균, 항염 효과 때문에 호주에서는 예로부터 약으로 사용되어왔고요. 자 그러면 바로 티트리 오일 효능에 알아볼게요. 

 

 

 

티트리

 

 

 

 

티트리 오일 효능

티트리 오일 효능

1 항균/항바이러스/항진균 작용
2 항염 작용

 

위에서 잠깐 언급한 대로 티트리 오일은 항균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해요. 티트리 오일이 포함하고 있는 수많은 성분 가운데 terpinen-4-ol(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테르피넨-포-올?)라는 것이 있는데, 이 성분은 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는 물론 곰팡이까지 죽일 수 있어요. 정말 대단하죠!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를 두루뭉술하게 묶어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셋은 엄연히 성격이 다른 미생물들로서 세균을 사멸할 수 있는 성분이 바이러스나 곰팡이에는 무용지물인 경우도 많으니까요. 아무튼 티트리 오일은 1타 3피라니 엄청난 능력자가 아닐 수 없어요. 아울러 티트리 오일의 terpinen-4-ol 성분은 우리 몸속 백혈구의 활동성을 높여서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을 줘요. 

 

정리해보면, 주된 티트리 오일 효능은 강력한 항균, 항바이러스, 항진균 작용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여기에 티트리 오일 효능을 하나 더하자면, 염증을 완화시키는 항염 작용이 있어요. 벌레에 물리면 피부가 가렵고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죠. 이는 벌레의 침에 대항해 우리 몸이 히스타민을 분비한 결과인데요. 실험 결과 벌레에 물린 피부에 티트리 오일을 바르면 이러한 증상이 가라앉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즉 티트리 오일이 항염이라는 효능을 갖는다는 것이죠. 

 

 

 

 

 

티트리 오일 사용법

티트리 오일 사용법

1 여드름 완화(자국 남기지 않기)
2 비듬 제거
3 개미 쫓기

 

#1 여드름 완화(자국을 피하고 싶을 때/*밤에만 사용)

티트리 오일 효능에 이어 티트리 오일 사용법(혹은 보다 상세한 티트리 오일 효능)에 대해 알아볼게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여러 티트리 오일 사용법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제가 가장 선호하는 티트리 오일 사용법은 여드름이나 뾰루지에 사용하는 거예요. 여드름인지 뾰루지인지가 올라올 기미가 있을 때 혹은 이미 올라왔을 때 면봉에 티트리 오일 한 방울 정도 떨어트린 후 해당 부위에 톡톡 발라줘요(여드름 초기에 사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 

 

면봉 쓰는 게 귀찮아서 검지에 티트리 오일을 떨어트려서도 발라보았지만 그러면 도포 면적이 넓어져서 확실히 좋지가 않아요. 뒤에 다시 얘기하겠지만 티트리 오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필요 부위에만 적당량을 사용해야 하거든요. 점차 나이가 들면서 크든 작든 상처가 한번 생기면 잘 안 없어지는데, 다른 부위라면 모를까 얼굴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티트리 오일을 쓰기 시작했어요. 일단 얼굴이 가렵다, 뭔가 붉게 올라올 조짐이 있다 싶으면 티트리 오일을 면봉에 적셔 콕콕 해줘요. 경우에 따라 하룻밤 만에 쏙 들어가기도 하고 여러 날 반복해줘야 하기도 해요.  

 

티트리 오일 사용법을 알기 전에는 여드름이 결국 터져서 붉은 상처를 남겼는데, 티트리 오일 사용 후부터는 그런 일이 잘 없어요. 여드름 연고 같은 걸 알아보기도 했지만 티트리 오일 사용법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아직 연고는 사지 않고 있어요. 저와 비슷한 이유로 티트리 오일 사용법을 검색하신 분이라면 저는 일단 추천해요.

 

사실 티트리 오일이 여드름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건 많이 알려져 있어요. 여러 실험 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고요. 놀라운 건 티트리 오일은 여드름균의 활동을 단순히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균을 사멸시킨는 거예요. 

 

 

 

 

 

 

#2 비듬 제거

여드름 완화에 이어 제가 좋아하는 티트리 오일 사용법은 비듬(지루성 피부염) 완화 및 제거에 사용하는 거예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저도 유튜브 등에서 배운 건데요.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먼저 손에 던 후 그 위에 티트리 오일을 한 방울 떨어트려서 잘 섞은 후 사용하는 거예요. 저는 요즘도 이렇게 감고 있는데요. 처음 티트리 오일을 사용했을 때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두피에서 화~ 한 느낌이 나면서 엄청 시원했거든요(계속 쓰다보니까 지금은 그런 느낌이 덜해요).

 

티트리 오일을 떨어트린 샴푸로 머리에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너무 강하지 않게 두피를 마사지 하든 골고루 문질러주고, 5~10분 정도 그대로 뒀다가 헹궈내면 전에 느껴보지 못한 개운함을 만끽할 수 있어요. 저는 비듬이 생겼다가 한동안 사라졌다가 또 생기곤 하는 스타일인데요. 비듬 샴푸를 써보기도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터라, 티트리 오일 사용법을 알아보고서 바로 시작했어요. 대략 한 달쯤 지난 지금 두피가 정말 깨끗해졌고요. 샴푸는 본래 쓰던 일반 샴푸를 그대로 사용했어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비듬이 심각한 분들도 있겠지만, 본인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면 티트리 오일로 샴푸하는 것 추천합니다. 강추.

 

 

 

 

 

 

 

 

 

 

# 개미 쫓기(천연 방충제)

일반 주택에 살고 있는지라 집에 개미가 많은 것이 늘 고민이에요.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효과가 가장 좋은 건 확실히 약을 쓰는 거더라고요. 거기에 더해 티트리 오일을 개미 통로로 추정되는 곳에 뿌려주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이에요. 티트리 오일 사용법을 보면 티트리 오일에 물을 섞어서 천연 방충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보다는 티트리 오일을 원액 그대로 몇 방울씩 사용하는 게 더 좋더라고요. 개미에 있어서는 말이죠. 

 

개미 퇴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이나 영상을 보면 소금, 오이, 식초, 고무줄 등을 개미가 싫어한다고 하는데, 오이는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그 외의 것들은 개미가 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 다니더라고요! 그런데 티트리 오일은 확실히 개미가 싫어해요. 티트리 오일의 강한 향을 맡아봤다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내가 개미라도 정말 싫을 것 같은 향을 티트리 오일이 갖고 있긴 해요(개인적으로 저는 티트리 오일 향을 싫어하지 않지만요). 

 

여드름 완화, 비듬 제거와 더불어 개미 퇴치까지는 아닐 수 있지만 아무튼 개미의 집 안 유입 막기 혹은 개미 내쫓기를 대표적인 티트리 오일 사용법(혹은 티트리 오일 효능)으로 꼽을 수 있겠어요. 

 

이 외에 또 다른 티트리 오일 사용법은 청소할 때, 빨래할 때 소독 용도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이론상 역시 효과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제가 직접 사용해본 건 아니라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긴 힘들겠어요.

 

 

 

 

 

티트리 오일 부작용

제목을 티트리 오일 부작용이라 달긴 했지만 사실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사용 시 주의할 점 정도가 되겠어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티트리 오일은 냄새에서부터 매우 강력한 느낌을 품고 있고 실제로 피부에 자극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소량을 국소 부위에 사용하거나 물이나 알코올, 기타 화장품에 희석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해요.  

 

또한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레르기 테스트를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특히 여드름을 없애는 등의 용도로 얼굴에 사용할 거라면 더욱이 테스트를 먼저 해봐야겠지요. 알레르기 테스트는 보통 연한 살갗, 그러니까 손목 안쪽이나 팔 윗부분 안쪽에 하면 돼요. 티트리 오일 테스트라고 하면 티트리 오일을 그 부위에 살짝 묻힌 후 시간을 두고 이상 반응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죠. 

 

 

 

티트리 오일 보관법

모든 종류의 오일과 마찬가지로 티트리 오일 보관법 역시 잘 밀봉해서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가 기본이에요. 티트리 오일을 구매할 때는 최소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일단 마개를 오픈하면 오일은 산화가 시작되니까 되도록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잖아요.

 

오늘은 제가 상비약처럼 갖고 있는 티트리 오일에 대해 알아봤어요. 티트리 오일 효능은 무엇인지, 티트리 오일 사용법은 또 어떤지, 티트리 오일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뭐가 있는지, 올바른 티트리 오일 보관법은 무엇인지요. 이 글을 읽은 분들께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요.